이번 달 초에 회사 워크샵으로 곤지암리조트를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수도권 단풍 명소로 정말 유명한 화담숲과 도보로도 이용할 수 있어요. 그래서 특히 가을을 풍부하게 만끽할 수 있는 리조트랍니다.
게다가 스키장, 루지, 스파 등 다양한 놀거리도 많아서 가족여행, 커플여행, 회사 워크샵까지 어떤 목적으로든 딱이었어요.
1. 워크샵 장소로 제격
회사 워크샵으로 처음 다녀온 곤지암리조트는 수도권에서 가까워 접근성이 정말 좋았습니다. 워크샵 장소였던 강당(홀)이 엄청 크고 깔끔했어요. 많은 사람이 한 공간에 있으면 답답하고 더웠을 법도 한데 쾌적하더라고요.
그리고 다양한 즐길 거리가 풍부한 곳이었습니다. 특히 단풍 명소인 화담숲이 인근에 있어, 가을의 싱그러움과 자연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곳이었어요. 스키장, 루지, 스파까지 갖추고 있어 가족 여행, 데이트, 회사 행사, 워크샵 등 다양한 목적의 여행객 또는 방문객에게 최적의 리조트였던 것 같습니다.
2. 화담숲에서 느낀 가을의 시작
가을이 올 때마다 꼭 한번 방문하고 싶었던 화담숲!
이번 기회에 화담숲을 처음 다녀오면서 단풍의 시작을 느끼고 자연 속에서 완벽한 힐링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화담숲의 단풍이 10월 초 기준으로 절정은 아니었지만, 초록과 붉은 빛이 어우러진 숲 속에서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었죠.
3. 아늑했던 E동 330호 객실
우리 팀은 곤지암리조트 E동 330호에 묵었습니다. 원래는 우리 팀 4명이 함께 이용할 예정이었지만, 한 명이 빠지면서 3명이 사용했어요. 3명이서 사용하기에 너무나 쾌적하고 좋았네요. 객실은 침대방 1개(작은 화장실 포함), 온돌방 1개, 그리고 주방과 거실, 거실 화장실로 가족 단위로 사용해도 정말 넉넉한 공간이었을 것 같아요.
거실 겸 주방에는 전자레인지, 냄비, 전기밥솥 등 취사가 가능한 시설도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취사가 가능한 줄 알았더라면 야식 거리를 집에서부터 챙겨 왔을 텐데 좀 아쉽더라고요.
발코니 너머로는 산자락이 바로 반겨주는데요, 푸르른 나무들 덕분에 더욱 아늑하게 느껴졌습니다.
4. 정비가 잘 된 산책로, 곤지암리조트 산책은 필수
리조트 내에 마련된 산책로는 화담숲만큼이나 아름다웠습니다. 시간이 부족해 전체를 다 돌지는 못했지만, 짧게나마 걸으며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던 시간은 정말 소중했습니다.
리조트 안에서도 충분히 자연을 느낄 수 있어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이 들었어요. 아마도 작은 화담숲을 만들어 놓은 게 아니었나 싶었어요.
5. 기대 이상이었던 조식 뷔페
마지막으로, 곤지암리조트 미라시아 조식 뷔페는 정말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제가 정말 호텔, 리조트를 많이 다녀봤는데 제 경험상 거의 손에 꼽을 만큼 조식 음식이 잘 나왔어요. 종류도 정말 다양했지만 음식 퀄리티가 정말 좋았습니다. 신선한 재료로 준비된 음식들은 다음에도 개인적으로 다시 오고 싶을 만큼 훌륭했어요.
어쩌다 보니 사진은 마지막에 남겨서 이 것뿐이네요. 제일 마지막에 먹은 견과류를 얹은 아이스크림+에스프레소 입니다. 셀프 아포가토를 만들어 먹었지요.
경기 광주 화담숲에 가시는 분들께도 완전 강력 추천드리지만, 곤지암리조트는 자연 속에서 진정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로, 자연을 사랑하는 분들께도 강력히 추천하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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