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19 해외 주재원 파견 후, 한국에 남겨진 배우자가 기록해본 생각 정리 꿀팁 최근에 저희 부부는 결혼한 지 9개월 만에 생 이별(잠시만 안녕)을 겪었습니다. 남편이 해외로 파견을 가야 했기 때문에 당분간 떨어져 지내기로 했어요. 해외 주재원이 된 남편이 한국을 떠나 먼 곳에서 타지 생활을 시작했고, 저도 나름 혼자서 시간을 잘 보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배우자의 해외주재원 파견 과정, (신혼)부부가 중요한 결단을 내리는 방법'해외주재원'이라는 말만 들어도 설레는 때가 있었습니다. 20대, 30대 초반만 해도 해외 주재원이라는 직급은 괜히 로망인 듯 로망 아닌 로망 같은 존재였어요. 저는 20대 중반에 해외에서 2년tripmingos.com 위의 지난 포스팅에서는 배우자를 해외주재원으로 보내야 할지 말지의 고민과 그 결론이 나기까지의 과정을 적어보았는데요. 오늘 적을 내용도 .. 2025. 1. 10. 시흥 맛집 추천 허영만의 백반기행 은희네손칼국수 내돈내산 솔직 후기 내가 자주 가는 길목에서 보이던 '은희네 손칼국수'는 장소도 아담하고 소소하게 동네 장사하는 곳 같아 보였다. 동네분들이 맛집이라고 한번 가보라고 하던 은희네 손칼국수. '언젠가 시간 되면 가야지' 했던 은희네 손칼국수. 하, 그렇게 안일하게 생각했던 게 나의 2024년 최대의 실수였을까. 언젠가부터 사람들이 엄청 많아졌다는 소문이 들렸는데, 그 이유는 바로 이곳이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나왔다는 것! 맛집이 아닐 수 없는 외관럴수 럴수 이럴 수가! 그렇게 TV에 소개가 된 후로부터는 이 작은 동네까지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들이 너무 많아져서 하루에 5~60팀 정도만 받게 되었다고 한다. OMG! 진즉 먹어 볼걸... 누가 봐도 맛집이 아닐 수 없는 간판이라며 남편이랑 호들갑 떨었던 그때 들어가 볼걸... 2025. 1. 8. 배우자의 해외주재원 파견 과정, (신혼)부부가 중요한 결단을 내리는 방법 '해외주재원'이라는 말만 들어도 설레는 때가 있었습니다. 20대, 30대 초반만 해도 해외 주재원이라는 직급은 괜히 로망인 듯 로망 아닌 로망 같은 존재였어요. 저는 20대 중반에 해외에서 2년 넘게 거주하면서 해외에서의 삶도 꽤 재밌고 좋더라고요.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들로 한국에서 살기로 다짐하고 한국에서 열심히 또 살아왔습니다. 30대 중반이 되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했더니, 이놈의 남편이, 제 배우자가 해외주재원이 되었습니다. 물론 남편의 회사에서도 무지막지하게 '너, 나가!' 하는 식의 통보는 아니었어요. 해외에 새로 법인을 설립하는 초반의 중요 과정에서 남편에게 짧게는 4개월, 길게는 2-3년까지 제안을 했습니다. 회사로부터 받은 제안들을 저에게 모조리 공유하면서 우리 부부는 .. 2025. 1. 7. 소래산 하우고개 맛집 추천 뉴욕해물칼국수, 연말 연시 단체 모임하기 좋아요. 오랜만에 포스팅을 올려요! 최근에 여기저기 다니면서 사진첩에 담아둔 맛집들이 수두룩한데 이제부터 천천히 다시 기록해 볼게요 :) 시흥 하우고개, 부천 하우고개 많이 들어보셨죠? 여기에 단체 모임하기 좋은 식당이 있는 걸 제가 직접 발견했습니다. 분위기도 예쁜데 맛도 좋았던 뉴욕해물칼국수 식당을 소개해볼게요. 모임 장소로 탁월하우고개 맛집으로 이미 이름이 나있던 뉴욕해물칼국수는 지리적으로 이점이 있더라고요. 일단 부천과 시흥의 딱 중간지점인 하우고개에 위치하기 때문에 부천이나 시흥 이 근처에서 모임 하기 위한 장소로도 제격인 것 같았어요. 12월에 방문했더니 연말연시 분위기가 물씬 나는 따뜻한 조명과 통창 인테리어가 매우 인상 깊었어요. 그리고 제일 놀랐던 점은 칼국수집 내부의 분위기였습니다. 편안한 .. 2025. 1. 2. 숨겨왔던 나의 시흥 한식 맛집 삼미시장 근처 알려드립니다. (ft.들깨 삼계탕) 요즘 훅 너무 추워진 날씨에 뜨끈한 보양식이 생각이 나더라고요. 주로 여름 복날이 되면 삼계탕을 보양식으로 찾아 먹지만, 오늘 소개할 들깨삼계탕은 사시사철 내내 생각나는 영양만점 한식 메뉴랍니다. 시흥 신천동에는 삼미시장이라는 오래된 시장 골목이 있는데요. 이 시장 끝자락에 자린 예담 들깨 삼계탕이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들깨의 좋은 점들깨는 우리 몸에 좋은 식재료라고 알고 있는데요. 일단 그 고소한 향기와 맛부터 식욕을 자극하기 충분합니다. 또 들깨는 식이섬유도 많고 오메가3 지방산도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저는 들깨의 그 특유의 고소함 때문에 들깨를 좋아하는데 자체로 효능까지 완벽하다면 안 먹을 이유가 없겠죠? 소화가 잘 안 되는 분(=나)들도 잘 먹을 수 있는 들깨인데 안 먹을 이유가 더~더욱.. 2024. 12. 22. 소형 등산 가방 추천: 밀레 웰킨 18(MXSFK-921Z5) 조금 아쉬운 내돈내산 후기 저번 포스팅에서는 어떤 등산가방을 선택하면 좋을지 추천해 드렸는데요. 오늘은 제 기준에서 딱 적절했던 밀레 등산가방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내몸에 맞는 등산 가방 고르는 방법 추천등산을 다니다 보면 정말 다양한 등산 가방을 볼 수가 있는데요. 저는 예전에 국토대장정도 해보면서 등에 매고 있는 가방이 내 몸과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걸 몸소 깨달았었거든요. 정말 중요tripmingos.com 실용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광고 절대 아닌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실용주의자인 내가 밀레 웰킨 18을 선택한 이유저는 지난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이, 등산 가방 크기가 몸에 잘 맞는지 중요하다고 했는데요. 용량이 20L 넘지 않는 소형의 등산 가방을 구매하려 했더니, 알고리즘의 꼬임에 넘어가 밀레 웰킨 등산가방 광고가 .. 2024. 12. 16.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