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쿠지 온수 수영장 펜션 춘천 유유자적 풀빌라 여전히 추천하는 이유

오늘도 어김없이 찐 리뷰로 돌아왔습니다. 저의 여행 스타일은 다른 포스팅에서도 묻어 나오고 있지만, 이번엔 겨울에도 따뜻하게 수영이 가능하고 더불어 한적하기까지한 춘천의 펜션을 소개해볼게요.

 

바로 춘천 독채 펜션 유유자적인데요. 지난 겨울에 친구들과 어렵게 휴가 날짜를 맞추고서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서 최대한 여유를 느끼고 올 수 있었던 온수 수영장 펜션입니다. 이곳은 친구, 연인, 가족 펜션으로 너무나 맞춤이 잘돼있는 수영장 펜션이었습니다.

 

춘천, 가성비 여행지

저희는 부천에서 출발했는데 평일이라 막히지 않아서 2시간도 안 걸려서 도착했어요. 일단 친구들과 어딘가로 떠난다는 설렘에 2시간도 엄청 짧게 느껴졌어요. 가는 길이 혹시 막히거나 길게 느껴지신다면 꿀팁 하나, 가는길에 맛집에 들러 아침이나 점심을 해결하면 체감 시간이 더욱 줄어든답니다!

 

 

 

군더더기 없는 실내

유유자적은 시야에 보이는 모든 장면이 통일감이 있고 인테리어가 과하지 않아서 눈이 편안하고 마음까지 잔잔해진다는 것이 장점이었어요.

온수-수영장-펜션-유유자적-일동-후기

유유자적-내부

 

유유자적에는 3채의 펜션이 있고, 일동, 이동, 삼동으로 불리더라고요. 우리가 묵은 숙소는 '일동'이었습니다.

 

유유자적-일동-복층-침실

 

일동과 이동은 복층 독채 펜션으로 이용하는건데요, 2층이 침실이고 작은 화장실도 있었어요.

 

제가 나중에 집을 짓는다면 유유자적 펜션처럼 이런 느낌으로 지어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네요. 물론 온수 수영장까지 구비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겠지만요. ㅎㅎㅎ 

 

 

온수 풀빌라 수영장

저 멀리 보이는 기차역은 백양리역인데요. 하얀 눈발이 날리던 날, 따뜻한 물로 가득한 수영장에서 전세낸 것처럼 즐겼어요.

춘천-유유자적-온수-수영장

 

운이 좋게도 옆에 손님들이 늦게 도착해서 저희가 먼저 점저 시간대에 개별 수영장처럼 놀 수 있었던 것이었죠. 유유자적 수영장의 크기가 꽤 크기 때문에 초등학생 이상 자녀가 있는 가족 여행 숙소로 오시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수영장이 꽤 깊어서 성인이 수영하기에도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하실 땐 당연히 구명조끼나 안전 장비를 착용해야겠죠.

 

춘천-유유자적-수영장

 

온수 수영장은 방문객들이 함께 사용하는 건데요. 다른 방문객들과 같이 사용하는 건 불편할 수 있지만 서로 배려하면서 이용한다면 모두가 즐겁고 재밌는 온수 풀장의 추억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그래봤자 3채의 손님들이 이용하는 거라서 타이밍만 잘 조절된다면 저희처럼 찐 호강을 누릴 수 있답니다.

 

 

프라이빗 노천 자쿠지

혹시 수영장에서 프라이빗하게 놀지 못해 아쉽다면 노천 자쿠지를 즐기면 돼요! 춘천 유유자적 일동과 이동에는 본채 옆에 따로 자쿠지가 만들어져 있었어요. 

춘천-유유자적-자쿠지-펜션

 

정말 대박이지 않나요? 아침에 상쾌함과 따뜻함을 동시에 즐기며 하루를 시작해보았습니다. 

유유자적 삼동에는 자쿠지가 없는 것 같은데 대신 욕조가 있으니 노곤함을 즐기기는 모두 다 가능합니다.

 

프라이빗 바베큐 

펜션에 놀러갔으면 바베큐 타임은 필수잖아요? 프라이빗한 장소에서 우리만의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장점도 꽤 크더라고요.

유유자적-프라이빗-바베큐장

유유자적-바베큐장

 

눈오는 날 유리창 온실 바베큐장에서 고기를 구워 먹다니... 비현실적인 분위기에 미쳐서 우리의 기분이 도저히 가라앉을 새가 없었어요. 

 

 

춘천-풀빌라-유유자적

 

춘천 유유자적은 제가 여기를 다녀오고서 주변인들한테 아이들이랑 가라고 엄청 추천하고 다니는 온수 풀빌라예요. 추운 겨울 날씨에도 한적하고 조용한 여행 + 온수 수영도 하고 싶다? 리버뷰까지 즐길 수 있는 춘천 유유자적으로 다녀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춘천엔 맛집도 많은 거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