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으로 바다로 떠나는 자연주의 여행을 좋아하는 우리 부부는 이번 가을 데이트 여행지로 강화도를 다녀왔습니다.
여유로운 일정으로 힐링 만땅이었던 강화도 여행 코스를 짧고 굵게 보여드릴게요!
휴식을 위한 강화도 커플 여행 1박 2일 코스 추천
1박 2일 일정으로 다녀온 강화도 여행 코스입니다. 첫째 날에는 최대한 일찍 도착할 수 있도록 서둘러보세요!
첫째 날
가보고 싶었던 강화도 맛집부터 방문해볼까요? 출발 전 집에서 아침 식사 대용으로 간단하게 먹고, 강화도에 도착해서는 맛있는 걸 먹어봅시다.
1. 아점 또는 이른 점심 식사 강화도 맛집 방문: 강화도 별미 일억조식당
집에서는 일찍 출발해서 강화도에 일찍 도착하게 해야 해요. 오전에 도착하게끔 하면 더 좋아요! 강화도로 들어가는 다리가 좁아서 차가 많이 막힙니다. 일찍 출발하기, 잊지 마세요!
저희는 알쓸신잡을 정말 즐겨봤었는데 그중에 강화도 편에서 나왔던 강화도 별미 전문점 일억조식당의 젓국갈비의 비주얼을 잊을 수 없었거든요. 오래 고대했던 젓국갈비였던지라 이번 강화도 여행을 젓국갈비 먹으러 갔다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재방문 의사 100%인 젓국갈비, 정말 감칠맛 나던 맛이 잊혀지지 않네요.
2. 강화도 섬 드라이브: 다음 목적지 방향으로 카페 방문(하거나 말거나)
저희는 일억조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강화루지를 타러 가는 길에 드라이브를 즐겼어요. 도심 속에서는 볼 수 없던 자연 풍경이라서 괜히 마음이 풍성해지는 느낌이었어요.
평소 좋아하는 음악을 벗 삼아 자연 내음 나는 길을 지날 때면 기분이 한층 좋아집니다.
3. 강화루지 (강화씨사이드리조트): 홈페이지 참고해서 할인 혜택 챙기기
배를 채우고 이른 오후쯤에는 액티비티 하나 정도는 해도 좋지 않을까요? 강화도 강화루지는 수도권에서 즐길 수 있는 유일한 루지 포인트인 것 같아서 꼭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기대 이상으로 짜릿하고 재밌었어요.
강화씨사이드리조트 홈페이지에서는 여러 이벤트 관련 안내를 확인할 수 있으니 꼭 참고하시고 방문하세요!
저희는 2회권 탔고요, 쬐에끔 아쉬웠는데 그래도 만족했어요!
강화루지는 가족, 친구, 연인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큰 카페도 있고, 푸드코트도 있어요. 만약 식사를 못했다면 여기에 일찍 감치 와서 식사, 카페를 즐겨도 좋을 것 같아요.
인천 강화도에서 루지 체험을 해볼 수 있다니!
개인적으로 예전에 통영에서 경험했던 루지보다 더 재밌었어요. 정말 즐거운 추억으로 남았네요.
4. 숙소 들어가기 전 마트 장보기
한적하고 조용한 곳에 위치한 숙소를 잡아두었기에 저녁 먹을거리(고기 구워 먹을거리)를 사서 들어가야 했습니다. 미리 숙소에서 추천해 주신 마트의 위치를 확인해 두었고요. 가까운 마트였기에 필요한 것들을 구비해서 숙소에 바로 도착합니다.
5. 숙소 체크인 : 강화도 조용한 에어비앤비, 카페섬
이번 강화도 여행에서 제일 고대했던 건 딱 두 가지, 젓국갈비와 이 카페섬 숙소였는데요.
우리 부부는 시끌벅적한 분위기보다는 이렇게 고즈넉한 자연의 느낌이 물씬 나는 숙소를 좋아해요.
이번 카페섬 에어비앤비 숙소 역시 그런 느낌에 반했기에 바로 예약했답니다.
강화도 조용한 숙소 카페섬은 바다를 바라보는 마당에서 차 한잔 하기도 좋고요, 아침엔 사장님이 직접 만들어주시는 조식도 가능합니다. 분위기 있는 공방 스타일의 바비큐 장소에서 맛있는 저녁 식사도 즐겼어요.
침실에서 바로 바다가 훤하게 내려다 보입니다. 커튼 무드도 말을 잇지 못합니다. 2인실뿐이라 저희처럼 커플로 오든가 1인이 묵는 객실 형태더라고요. 그래서 엄청 조용하고 한적합니다. 휴식 취할 수 있는 숙소로 딱입니다. 최고!
6. 저녁식사 후 휴식 및 취침
마트에서 장 봐온 음식거리들, 저녁거리들, 간식들 먹으면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카페섬 마당에서 바다를 바라보면서 맥주 마시면서 또 휴식~ 너무 좋네요. 일찍 출발하니 강화도 나들이 내내 여유가 많았습니다. 따스운 방에서 오랜만에 집보다 폭신한 침구에 파묻혀 깊은 잠을 잤습니다.
둘째 날
집으로 돌아가야하는 날이니 빡센 일정은 지양하는 게 좋아요.
1. 조식 및 체크아웃
여행지에서 간단히라도 아침은 챙겨 먹는 편인데요. 일찍 퇴실하고 근처 카페에서 브런치를 먹을까 했는데 카페섬의 조식(브런치st) 후기가 좋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도 조식을 미리 신청했고요. 후회 없이 정말 배불리 잘 먹고 나왔습니다. 숙소의 조식이 아니더라도 간단하게라도 챙겨 먹고 나오면 좋을 것 같아요.
2. 드라이브 및 한적한 장소 방문
숙소에서 체크아웃을 한 후에는 집으로 가는 방향에 있는 강화도 유적지나 카페 등을 들러서 여유 있는 대화를 가져보는 걸 추천드려요. 이렇게 여행지에서는 한없이 대화가 이어지면서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사람들이 없는 한적한 장소를 권해드려요.
3. 초지진 선착장에서 회 한 사바리 먹고 늦지 않게 집으로
강화도 초지진 선착장에는 바다를 바라보면서 해산물을 먹을 수 있는 노포st 식당들이 많아요.
바다에 왔으니 회 한 사바리 먹고 돌아가야 안 아쉽죠! 위치도 강화초지대교 바로 앞이라서 먹고 집으로 가기 딱 좋은 위치!
저희는 대성호에서 새우세트(?) 먹었는데 함께 나오는 모든 해산물들이 신선했고요, 분위기에 술도 술술~ (물론 나만;)
배부르게 먹고 근처 편의점에서 편메리카노 사 마시면서 집으로 향했답니다.
마무리
서울에서도 갈만한 인천 섬 여행 강화도 1박 2일 코스를 추천해 보았는데요. 조금만 부지런히 움직이면 훨씬 여유 있고 힐링 넘치는 수도권 섬 여행이 되실 거예요!
여행 성향이 저처럼 한적하고 조용한 걸 좋아하신다면 요 코스 괜찮습니다. 강화도에 홀딱 반하고 온 1박 2일 여행 코스 추천 후기는 여기서 마칠게요. 아디오스:)
+ 강화도 마니산 일출 산행 후기
등산 초보도 갈만한 수도권 일출 산 추천, 강화도 마니산 (준비물, 코스 등)
작년 가을 생애 첫 일출 산행을 위해 수도권의 일출 명소인 인천 강화도 마니산을 다녀왔습니다.작년만 해도 등산이라는 걸 1년에 2-3번 할까 말까 한 저였습니다. 그래도 친구들과 함께 의미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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