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소래산을 참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소래산 주위에 있는 카페는 거의 다 가보고, 심심하면 또 가보는 거의 동네 주민입니다. 수도권 가벼운 산행으로도 많이 찾는 소래산에는 정말 멋진 카페들이 많고, 각 카페들이 장점이 뚜렷하기 때문에 가보고 싶은 곳을 정해서 소중한 분들과 소래산자락의 내음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시흥 대표 카페 청화공간, 유명한 게 장점이자 단점
소래산 주위에는 정말 멋진 카페들이 많아요. 앞으로도 하나씩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오늘 첫 번째로 알려드릴 곳은 SNS에서 이미 너무나도 핫한 청화공간입니다. 청화공간은 한옥 카페로 정말 유명한데요! 저의 서울 사는 친구들도 일부러 와보기도 하는 곳입니다.
청화공간 최고의 매력은 한옥을 살린 카페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는 것입니다. 꼭 옛날 시대 부잣집에 방문한 느낌이 들어요. 세심한 구옥의 디자인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곳이랍니다.
한옥 기와 느낌이며, 나무나무한 느낌이며, 조명의 조도까지 완벽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한옥의 모습은 특히 주변 자연들과 잘 어울리는데, 우리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저는 청화공간을 방문하는 특별한 시간대가 있는데요.
주말엔 이른 아침에 방문하고요, 평일엔 저녁에만 방문합니다.
모두가 아는 유명한 카페의 치명적인 단점이 있죠. '나' 같은 사람이 정말 많다는 것입니다. 청화공간의 독보적인 매력때문에 방문객이 많아 주말엔 앉을자리가 없던 적도 많았어요. 발길을 돌렸어야 했죠.
한옥카페인 청화공간의 내부도 이렇게나 평온한 느낌이니, 모두가 방문하고 싶어할 곳이긴 합니다. 제가 사람 많을 때, 적을 때 둘 다 몇 번이고 방문했었는데요. 카페에 사람 없을 때가 몇 배는 더 방문 가치를 크게 높일 수 있겠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사람 많을 타임이면 절대 가지 않는 곳이 청화공간입니다. ㅎㅎㅎ
청화공간은 제가 소래산 근처 카페를 많이 다녀본 결과, 청화공간의 빵이 제일 다양하고 맛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저는 주말 이른 아침에 이곳에서 빵과 커피를 즐기는 것을 좋아합니다.
늦은 저녁에도 간단한 빵으로 떼우려거든 이곳을 방문하곤 했어요. 정말 조용하고 편안하고 예쁘고 다합니다.
소래산 입구에 위치하기 때문에 카페 방문 전 후로 소래산 둘레길 산책도 정말 추천합니다. 카페에서 간단한 먹고, 소래산 등산길 입구까지만 올라가는 언덕만 걷다 내려와도 은근히 운동이 되는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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