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원파견1 배우자의 해외주재원 파견 과정, (신혼)부부가 중요한 결단을 내리는 방법 '해외주재원'이라는 말만 들어도 설레는 때가 있었습니다. 20대, 30대 초반만 해도 해외 주재원이라는 직급은 괜히 로망인 듯 로망 아닌 로망 같은 존재였어요. 저는 20대 중반에 해외에서 2년 넘게 거주하면서 해외에서의 삶도 꽤 재밌고 좋더라고요.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들로 한국에서 살기로 다짐하고 한국에서 열심히 또 살아왔습니다. 30대 중반이 되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했더니, 이놈의 남편이, 제 배우자가 해외주재원이 되었습니다. 물론 남편의 회사에서도 무지막지하게 '너, 나가!' 하는 식의 통보는 아니었어요. 해외에 새로 법인을 설립하는 초반의 중요 과정에서 남편에게 짧게는 4개월, 길게는 2-3년까지 제안을 했습니다. 회사로부터 받은 제안들을 저에게 모조리 공유하면서 우리 부부는 .. 2025. 1. 7. 이전 1 다음